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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동훈과 이견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난 친윤이자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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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한동훈과 이견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난 친윤이자 친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8.1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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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여부 등 한동훈과 이견 해석에 답변
▲ 패널들 질문에 답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뉴시스
▲ 패널들 질문에 답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동훈 당 대표와 일부 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인다는 해석과 관련 “한 대표와 이견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다. 있다면 조율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소위 친한(친한동훈)이라고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한 대표와 소통하고 있다”며 “일정 시점에 서로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서 방향을 잡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기사가 저와 한 대표 간에 대단한 이견이 있는 것처럼 하는데 대단한 이견 없다”며 “지금 당이 108명밖에 안 되는데 무슨 파, 무슨 파 이견이 있으면 되겠나. 똘똘 뭉쳐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 상황은 원내대표가 최고의 권한을 가지고 운영하게 돼 있다. 그 위에 전체를 대표하는 직위가 당 대표”라며 “제가 원내 상황과 국회 운영에 관한 일차적 책임과 권한을 행사하고 있지만, 당 대표가 원내에 일체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간섭하지 마라고 하면 조직은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친윤(친윤석열)·친한 계파 논란에는 “기본적으로 당의 대다수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친윤이 아니다”라며 “한 대표와 좀 더 가까운 사람들이 친한으로 분류되는데, 거기서도 친윤이 있을 거다. 그 가운데 추경호도 있다. 친윤이기도 하고 친한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한 대표의 원내 입성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한 대표가 보궐선거에 나서는 게 좋냐 마느냐는 지금 얘기하기에 너무 빠르다. 전국 상황을 보면서 (본인이)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며 “설사 본인이 원내로 진출하고 싶어 후보자로 나선다 해도 본인 뜻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당내에 보궐선거 후보자를 추천하는 여러 절차와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내년에 보궐선거의 계기가 있을 때 어떻게 우리가 국민에게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지방선거와 대선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어떻게 가지고 가는 게 좋으냐의 판단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당의 공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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