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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최고위원 후보 겨냥 “이재명 충성 레이스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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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최고위원 후보 겨냥 “이재명 충성 레이스로 변질”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07.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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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케팅이 전부…괴이한 광경”
▲ 충남 당원과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뉴시스
▲ 충남 당원과 인사하는 이재명 후보. /뉴시스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을 겨냥해 “‘이재명 충성 레이스’로 변질된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낯 뜨거운 명비어천가뿐”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진행된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고 전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에 화답하듯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하나같이 ‘이재명 호위무사’, ‘이재명의 입’, ‘이재명 수석대변인’을 자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당선 전략은 이 전 대표를 위한 방탄, 친위, 정권 탄핵 등 강성 지지자들의 입맛에 맞춘 이재명 마케팅을 외치는 것이 전부”라며 “이 전 대표와 얼마나 가까운지를 과시하기에만 여념이 없는 괴이한 광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다 못한 김두관 후보가 ‘우리 당이 개딸에 점령당했다’고 발언하자 강성 지지자들이 욕설을 내뱉고 고성을 지르는 등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성은 실종되고 소수 의견은 묵살되는 이재명 일극체제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품격도, 민주주의를 외칠 자격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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