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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썰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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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썰매장은?
  • 임종명 기자
  • 승인 2014.02.0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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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나들이와 가족 및 친지 모임 등 기쁘면서도 분주한 일정이 가득한 명절 연휴. 모처럼 긴 이번 연휴에는 어릴 적 고향에서 즐기던 전통놀이인 썰매를 즐기면서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썰매장을 소개한다.

우선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한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튜브형 눈썰매와 유아용 눈동산, 포토존, 얼음썰매장 등은 무료다. 만 24개월 이하의 유아는 무료 이용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녀가 36개월 이상 6세 미만이라면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이곳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길이 80m짜리 대형 코스와 30m짜리 소형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연령 구분 없이 6000원(36개월 미만 무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눈썰매 뿐 아니라 자연결빙방식 얼음 썰매장도 있다. 동작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 노들텃밭 썰매장은 1000㎡의 논에 물을 채워 얼린 곳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썰매와 팽이도 함께 빌릴 수 있다. 단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얼음 복원을 위해 휴장한다.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도 1500㎡의 논을 얼린 천연 얼음 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원을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목요일은 얼음관리를 위해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옆 환경 연못에는 면적 1825㎡, 둘레 140m의 전통 얼음 썰매장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및 장비 대여는 모두 무료다.

이밖에 청계천 하류 마장2교 부근에 있는 서울 청계천 무료 얼음 썰매장, 양재천 논썰매장, 중랑천 얼음 썰매장, 양천구 파리공원 썰매장, 어린이회관 얼음 썰매장 등이 있다.

다만 얼음 썰매장은 자연 결빙방식이어서 기상상황이나 얼음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썰매장 관련 홈페이지나 전화 또는 관할 구청 측에 문의해 개장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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