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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낭충봉아부패병 선제 대응···꿀벌 보호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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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낭충봉아부패병 선제 대응···꿀벌 보호 최선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3.08.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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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꿀벌 소독약품 시범 배부···꿀벌 폐사 막는다
▲ 강화군이 꿀벌 소독약품을 시범배부한다.
▲ 강화군이 꿀벌 소독약품을 시범배부한다.

강화군은 오는 21일까지 ‘꿀벌 소독약품 시범 배부 사업’을 추진한다.

꿀벌의 유충에 발생해 폐사에 이르게 하는 낭충봉아부패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며, 현재 치료제 및 예방약이 없어 소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지난해에도 토종벌 사육농가 2곳에서 이 병이 발생해 모든 봉군을 소각했다.

이번 시범 배부하는 약품은 낭충봉아부패병과 미국부저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소독약으로, 지역 내 모든 꿀벌 농가에 벌통 1봉군을 평균적으로 10번가량 소독할 수 있는 양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보관 중인 벌통과 사육장 주변을 소독해 낭충봉아부패병의 전염원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배부하는 약품은 벌에 직접적으로 살포할 경우 벌이 폐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설명서를 정독하고 벌이 없는 곳에 살포하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 내 꿀벌 농가들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약품 배부는 시범 배부로 진행되며, 양봉 농가들의 반응과 약품의 실효성을 검토해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약품을 배부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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