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개혁 특위 여야 간사가 이번주 말까지 국정원 개혁 특위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정원 개혁 특위원장은 18일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오전 회의 정회 후 여야 간사와 협의한 결과 금주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도중에 여야 간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그간 공청회를 통해 개진된 의견에 더해서 오늘과 내일 오전을 활용해서 위원들이 기 합의된 4자회담 결론의 제도화 법제화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오전 회의에서 여야는 특위 활동시한을 놓고도 논쟁을 펼쳤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12월 말까지 쫓겨서 하다보면 졸속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으니까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며 활동시한 연장을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서로 공유한 부분이 많은데 입법시한을 넘기는 건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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