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0 16:24 (수)
‘송파구 비만 극복 프로그램’ 성황리 운영 중
상태바
‘송파구 비만 극복 프로그램’ 성황리 운영 중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5.08.2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 운동 강사가 함께하는 비만 교실 운영
▲ 비만교실 운영 모습.
▲ 비만교실 운영 모습.

송파구가 비만 및 과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한 ‘비만 교실’ 운영을 통해 구민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2024년 송파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보면 만성질환이 지속 증가하고, 비만율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민 건강통계를 토대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시행, 비만 예방·관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는 비만 극복 운동프로그램인 ‘비만 교실’ 운영에 집중한다. 비만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체중감량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함이다.

상반기에 3기까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높은 호응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도 연이어 추진한다.

4기 비만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8주(주3회, 매주 월·수·금) 과정으로 보건소 3층 교육실과 송파구청 6층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먼저, 비만율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건강 체중을 위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식단 구성법 등을 함께 익혀 건강 관리를 돕는다.

이어, 전문 운동 강사의 지도로 근력,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등 ▲‘복합운동 실습’을 통해 효과를 높인다.

프로그램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을 통해 참여자가 운동 효과를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미 1, 2기에 참여한 ▲20세~70세 ▲체질량지수(BMI) 23 이상인 과체중 구민 100명 중 71%가 체지방량을 감소했고, 57%가 BMI 개선효과를 보였다.

1기 교육에 참여한 50대 구민은 “건강 상태를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체계적인 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며 “진짜 살이 잘 안 빠졌었는데, 몸무게 감량도 성공하고, 근육도 생기게 되어 기쁘다. 가정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며,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구는 중년여성 체력 향상 프로그램, 청소년 비만 예방 교육, 모바일 헬스케어, 송파구 건강 체중 챌린지 카페 운영 등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비만 등 만성질환은 조기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이번 비만교실 프로그램이 구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현황에 맞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