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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준예산 막기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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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준예산 막기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
  • 이국현 박성완 기자
  • 승인 2013.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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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양당 대표부도 한 걸음씩 양보하며 협상 중"이라며 "준예산을 막아보자는 의지가 결실을 맺도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년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여야가 지금이라도 톱니바퀴처럼 움직인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여야 대표가 전격 회동을 갖고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최근 중진의원들이 양당 대화를 이끌고 활로를 열어준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세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세금 징수 정책과 집행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현금 영수증 발행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3700만건 줄어든 반면 화폐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9조원 늘어 여러가지 역기능이 나타나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이어 "세무조사 강화에 따른 부작용도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근본적인 징수 행정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예컨대 카드 사용 권장과 현금 영수증 제도 확대 대책도 동시에 마련해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 지하경제 양성화 위한 선진국형 공평과세 실현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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