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이종충 서장은 지난 5일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범람 및 붕괴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이천 지역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시설물 침수 39건, 산사태사면붕괴 3건, 노후시설물 붕괴 1건 등 총 131건의 수난사고관련 소방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서장은 먼저 20년 8월 붕괴되었던 이천시 율면 산양 저수지의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재 공사 진행률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저수지 물을 사전 배출할 수 있는 배수로를 둑 아래로 설치하여 붕괴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을 듣고 확인점검을 실시했고 집중호우 시 침수 및 붕괴 우려가 있는 복하천 둔치, 모전리 건일아파트 앞 세천, 신둔면 고척리 학암저수지 등 일원으로 이동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풍수해 피해 발생을 대비해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예찰활동 실시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현장 활동 시 대원의 안전사고 방지 철저 등 긴급구조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종충 소방서장은 “올해도 장마가 길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사전 대비를 당부드린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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