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는 7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는 오는 30일까지 24일간 계속된다.
개회사에서 김일영 의장은 “이번 달부터 성북구의회는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 의정으로 나아간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행정사무감사 등 여러 중요 안건이 산재해 있다. 3년 전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했던 열정으로 의원 일동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 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성북구 세입세출 결산검사 보고의 건,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였다.
또한 본회의중 5분 자유발언에서 김세운 의원은 '직무권한인 수의계약의 명과 암'에 대해 발언했다.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등의 장점 역시 분명하지만 현재 많은 부분의 계약이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그 적절성에 대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움을 지적하고, 현 제도의 심도있는 개선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성북구의회는 24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한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안건을 심의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어지는 21일부터 25일까지의 기간 중에는 상임위별로 소관 부서 및 동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일정은 회기 마지막날인 30일 구정질문을 운영하고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함으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지원 조례안(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윤정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태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건축물관리 조례안(한신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김세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한신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2020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0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서울특별시 성북구 영유아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옥외광고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주민감사 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