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당권 경쟁 나설 듯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차기 당대표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주 의원은 내주 중으로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음주 중 출마를 선언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전직 의원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캠프도 여의도에 마련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캠프로 쓰던 여의도 한 빌딩에 터를 잡았다.
주 전 원내대표는 당권 경쟁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8.0%는 나 전 의원을, 13.4%는 주 전 원내대표를 택했다. 나 전 의원과 주 전 원내대표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해당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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