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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신낙형 구의원, 시립도서관 건립 촉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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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신낙형 구의원, 시립도서관 건립 촉구 눈길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1.04.1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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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1동 743번지에 ‘시립도서관’ 조속히 건립해야”
▲ 신낙형 의원 구정질문 진행 모습.
▲ 신낙형 의원 구정질문 진행 모습.

지난 16일 오전 10시, 강서구의회는 5층 본회의장에서 구정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구정질문은 강서구 행정 전반에 걸쳐 집행부를 향해 구의원이 다양한 정책적 대안제시 및 질문하는 시간으로써 강서구민의 민의를 직접 대변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날 구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출신 강서구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발산1동, 화곡3동)은 “내발산동 743번지에 시립도서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라!”라고 강하게 촉구하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낙형 의원은 “내발산동 743번지는 발산택지개발지구 지정 당시 학교 부지로 계획되었다가 학생 수의 감소가 예상되어 계획이 변경된 이후 10년이 넘도록 펜스에 둘러싸인 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발산동 주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라며 “따라서 10여 년 전부터 내발산동 743번지 주변에 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어린 자녀를 동반한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립 도서관 건립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신낙형 의원은 “다행히 서울시는 시장방침 제438호에 의해 2010년 10월 거점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해당 부지에 대한 도서관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2011년 10월, 서울시 투자심사 결과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고, 사업추진 시급성이 낮다! 라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났으며, 도서관 건립계획은 무산된 채 다시 방치되게 되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신낙형 의원은 “내발산동 743번지 시립도서관 건립과 관련하여 이렇듯 한다! 안 한다! 이렇다! 저렇다! 말만 풍성하게 늘어놓고 가시적으로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은 채 오락가락 정책으로 10여 년의 세월이 그냥 허송세월이 되어 흘러갔다”라며 “과거에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직접 학습을 통해 경험한바, 내발산동 743번지의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계획이 변경되거나 지연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낙형 의원은 “그동안 시립도서관을 기다리는 강서구민들의 가슴에는 시퍼런 멍이 들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펜스만 동네 한복판에 덩그러니 자리 잡고 있으며, ‘명품도시 강서구’라는 슬로건이 무색할 정도로 공허한 메아리만 되돌이표가 되어 스쳐 가고 있다”라며 “서남권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장기 민원에 따른 강서구민의 피로감 해소와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곳 발산동 743번지에 시립도서관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떠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낙형 의원은 “사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 시 본 의원은 현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743번지 시립도서관 건립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밝히며, “해당 지역구 구의원으로서 시립도서관의 착공을 알리는 작은 주춧돌을 올려놓고자 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시립도서관 건립이라는 역사적인 대명제 앞에 큰 대들보를 올려놔 주기를 바란다. 우리 선출직은 강서구민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강서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라면 사리사욕은 물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강서구민의 숙원 사업인 시립 도서관 건립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착공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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