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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 남산골 한옥마을서 국화차 한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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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 남산골 한옥마을서 국화차 한잔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10.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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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 '국화의 계절, 중양절' 행사를 개최한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을 가리킨다. 날짜와 달의 숫자가 같은 중일(重日) 명절로, 중일 명절은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 같이 홀수, 곧 양수(陽數)가 겹치는 이날들이 모두 중양(重陽)이지만 특히 9월 9일을 가리켜 중양이라고 하며 중구(重九)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석에 지내지 못한 차례를 지내거나 조상 중에 객사해 제삿날을 모르는 사람 혹은 후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주기도 했다.

국화를 구경하며 즐겼다 하여 상국일이라고도 하는데, 각 가정에서 국화 꽃잎을 따서 국화전을 지져 먹었으며 국화주를 빚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의미를 지닌 중양절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 중양절 음식 전시, 국화 분재 전시, 국화전·국화차 시식 등 가을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탈만들기, 활만들기, 전통팽이 색입히기, 규방공예 등 만들기 체험과 투호,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내용은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02-2266-6923~4)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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