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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공직자 재산공개 바람직…野 당당하면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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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공직자 재산공개 바람직…野 당당하면 문제 안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3.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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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회의원들이 우선 권익위 조사부터 받자"
▲ 발언하는 홍준표 의원.
▲ 발언하는 홍준표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최근 문재인 정권의 모든 공직자의 재산공개 확대 조치는 뒤늦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19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된 엄삼탁 전 병무청장 뇌물 혐의의 단서는 공직자 재산공개 시 부동산 취득 경위를 추적한 것"이라며 "혁명적인 개혁 정책이었고 부패를 막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인사청문회 때 단골로 검증받는 소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를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직자로 하여금 부패로부터 해방시키고 당당한 공직자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권익위에서 하자고 하고 야당은 이는 부당하다고 하는데, 당당하다면 어느 기관에서 한들 무슨 문제가 되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비밀 없는 세상이다. 이런 문제를 권익위가 편파 조사를 한다면 그 기관의 존재 의미가 없고 기관이 폐지될 수도 있는데 과연 편파 조사를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모든 국회의원들은 우선 권익위 조사부터 받아보자. 모두 부동산 단두대에 올라가서 공직 생활 내내 부동산거래 상황을 한번 검증받아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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