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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당한 서청원…"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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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당한 서청원…"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9.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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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

세계일보, 서울신문, 동아일보 등에서 20년 간 정치부 기자 생활을 한 윤승모(50)씨가 서청원(70) 전 한나라당 대표의 평전을 썼다. 제목인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는 친박연대 총선 차입금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서 전 대표가 2010년 교도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한 말이다.

책은 정책조정실장, 정무장관, 여당 원내총무, 국회운영위원장,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표, 친박연대 대표 등을 지낸 서 전 대표의 정치 일대기를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배려하는 정치인'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인' '민심을 천심으로 아는 정치' 등의 카테고리 내에서 다룬다. '국회의원 인기투표 1위' '국회의원 재산 순위 꼴찌' 등의 에피소드가 함께한다.

저자는 서 전 대표가 대선자금과 공천문제를 이유로 치른 두 차례 옥살이를 '정치보복'으로 봤다. 그는 "'좋은 정치인으로서의 서청원'을 알리기 위해 그동안의 언론보도 등을 근거로 서청원의 객관적 실체를 그렸다"고 말한다.

서 전 대표의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는 말은 "지지자들이 보여준 성원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자 '친박'이라는 인연으로 얽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뢰의 표현"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가 당선되면서 서청원의 '우정'과 '채무'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국민에 대한 '우정'을 실천하고 '채무'를 갚아야 할 서청원의 의무가 여전히 남았다"고 역설한다.

한편, 서 전 대표는 10월30일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갑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 280쪽, 1만3000원,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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