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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차명진, 통합당 신경 끄고 코로나 완치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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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차명진, 통합당 신경 끄고 코로나 완치 집중해야”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0.08.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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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도 아니니 남의 당에 신경 끄시길”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0일 “차명진 선배, 더이상 민주화 운동을 더럽히지 말고 통합당에는 신경 끄고 코로나 완치에 집중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 교수는 차 전 의원과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종인의 5·18 참회를 왜 비난하나? 통합당이 태극기 부대와 결별하는 게 열 받아서 그런가”라고 반문하며 “이제 당원도 아니니 남의 당에 신경 끄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는 “통합당 대표의 무릎사과와 참회는 진작 했어야 할 당연한 일이었다”며 “5·18 학살의 주범이 당총재였던 부끄러운 역사, 통합당 의원의 망언은 반드시 결별하고 참회해야 할 우리 당의 부끄러운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맥락에서 우리당의 대표가 공식적으로 과거 잘못된 역사를 참회한 것이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라며 “한때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는 지키기 바란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김문수 지사와 다니더니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극우 태극기 부대의 동굴에 갇혀 있으니 생각과 발언과 행동이 더더욱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형수에게 고백한 것처럼 ‘하는 일마다 꼬이는 이유’를 스스로 성찰해 보라”며 “입원한 김에 지금까지의 언행을 되돌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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