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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믿음 얻어야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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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믿음 얻어야 집권”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0.08.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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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통합당 물어보면 신뢰할 수 있겠냐고 해”
▲ 악수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
▲ 악수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숙 경제혁신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지방에서 통합당에 대해 물어보면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얘길 한다”며 “우리가 국민에게 배신의 역사를 가져서 그런 소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경제혁신위원회 혁신아젠다 포럼에 참석해 “이번 만큼은 우리 통합당이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고 절대 가공적인 것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국민으로부터 얻어야 집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자기 나라의 특성에 맞게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과연 이와 같은 것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우리 통합당 경제혁신위원회가 그런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어떤 안을 도출할지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연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은 “경제활동 방식을 고치지 않으면 새로운 세계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기로에 있고, 우리나라는 그런 시대적 사명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한국전쟁 이후로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분열된 적이 없었다. 이에 (포럼) 테마를 ‘분열과 절망 딛고 미래로’로 잡았다”며 ▲함께하는 경제 ▲희망과 연대 사다리 복원 ▲역동적인 경제를 혁신의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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