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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일정 중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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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일정 중지 요청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8.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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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상적인 선거운동 할 수 없어”
▲ 기념사진 찍는 (왼쪽부터) 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
▲ 기념사진 찍는 (왼쪽부터)김부겸, 박주민, 이낙연 후보.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선거일정 중지를 공식 요청했다.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31일까지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후보 캠프는 20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늘부터 2주간 자가격리 결정을 받았다”며 “상호 TV토론, 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 등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며 “당대표에 도전하는 세 후보 모두 공평하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김부겸 선봉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전준위와 선관위에 선거 일정의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19일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오후 7시께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후보가 29일 전당대회 당일에도 참석이 불가능해지면서 ‘전당대회 연기론’이 당내에서 흘러나왔다.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진행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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