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8명 대해선 입건해 수사 중”

경찰이 지난 15일 광복절에 진행된 보수단체들의 집회 참가자 중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되는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3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 나머지 28명은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조사를 통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사범 중 정도가 과하다고 생각되는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28명에 대해선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진행된 보수단체 집회 당시 해산 명령에 불응한 30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 중 14명에겐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16명에겐 해산명령 불응 혐의를 적용했다.
또 장 청장은 “당일 집회, 시위와 관련해 주요 단체 관계자 4명에 대해서 바로 출석 요구를 했고, 수사가 착수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이 소속된 단체명 등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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