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7:00 (목)
추미애 “방역 저해 사범, 엄정 대응하라”
상태바
추미애 “방역 저해 사범, 엄정 대응하라”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8.17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학조사지원단에 검사 등 파견도 결정
▲ 발언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 발언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방지를 위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방역당국의 확산 방지 조치가 적시에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검찰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추 장관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고 특히 ▲집합제한명령위반 행위 ▲불법 폭력집회 등 집회시위 관련 법령위반 행위 ▲역학조사 방해행위 ▲자가격리 위반행위 ▲감염병 환자 확인을 위한 조사 진찰 거부행위 등 방역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추 장관은 전날 범정부 ‘역학조사지원단’에 검사와 수사관을 다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조짐”이라며 “법무부는 역학조사지원단을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단을 출범한 바 있다. 법무부에서 9명이 투입되는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추 장관은 “방역행정에 대한 신속한 법률지원과 포렌식을 통한 감염매개와 경로 확인, 추가 확산방지 등을 지원했던 1차 지원업무의 경험을 살려 검경의 같은 분들이 신속히 다시 모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위배되는 행위들에 대한 신속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수고해주시는 지원팀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