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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6개월 만에 ‘대면 외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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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6개월 만에 ‘대면 외교’ 재개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0.08.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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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및 실질 협력 방안 등 논의
▲ 출국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출국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첫 출장길에 오른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출장은 지난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 참석 후 6개월 만이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담당 국장과 실무자 5명 이내로 출장단을 꾸렸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수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인적 이동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 역외 국가 국민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입국 금지 예외 사유를 확대해 해외전문인력, 보건 인력, 인도적 사유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양 장관이 주요 7개국(G7) 확대 정상회의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지도 주목된다.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독일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한국시간)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귀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자가 격리를 받제 받기로 했다. 다만 주의 차원에서 일정을 최소화하고 출근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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