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5시 8분경 부평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근처 공원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음식점 환풍기 부위에서 연기 및 불꽃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이다.
이에 소방차량 14대와 39명의 소방공무원이 긴급 출동, 발생 시간 15분 후인 5시 23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주방 에어컨,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기타 가재도구 등이 손실을 입어 소방서 추산 3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식물을 조리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문병춘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초기에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주방에는 K급소화기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각 음식점에 K급 소화기와 같은 주방용 초기소화시설을 비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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