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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5개 동네·지역 이름의 유래와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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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5개 동네·지역 이름의 유래와 뜻 밝혀
  • 장병하 기자
  • 승인 2020.07.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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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후원하고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추진한 인천의 여러 동네 이름의 유래와 뜻을 밝힌 책 '미추홀은 물골이다'가 출간됐다.

올해부터 시작한 '인천 이야기 시리즈'의 첫 편으로 기획한 이 책은 인천(仁川)과 미추홀(彌鄒忽)·매소홀(買召忽)의 뜻을 비롯해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區) 115개 동네와 지역 이름의 유래 설명을 담고 있다.

책 편찬을 위해 '삼국사기'·'조선왕조실록'·'훈몽자회'·'호구총수'·'인천부사' 등 관련 자료를 꼼꼼히 조사했으며, 고대어에서 중세어를 거쳐 현대어에 이르는 우리말의 흐름과 어원(語源)을 살핌으로써 역사적 사실과 국어학적 입장에서 땅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특히 월미도(月尾島)가 “달 (月)의 꼬리(尾)처럼 생긴 섬(島)이어서 생긴 이름”, 소래(蘇萊)가 “삼국시대 말기 중국 장수 소정방(蘇)이 왔던(來) 곳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식의 잘못된 통설(通說)등을 바로잡고, 구체적 자료를 통해 그 실제 뜻을 담았다.

동인천이 인천의 서쪽에 있는데도 ‘동인천’이라 불리게 된 사연, 원래 십정동과 간석동 지역을 말했던 ‘주안’이 지금의 주안역 일대로 바뀌게 된 이유, 배도 다리도 없는 곳에 ‘배다리’라는 지명이 있는 까닭 등도 하나씩 말해준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의 여러 지명에 대한 유래를 고전 등을 통해 정확히 조사하여 책으로 펴낸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이 책이 시민들에게 인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주관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시간과 예산 등의 제약 때문에 우선은 중구 등 5개 구만을 대상으로 했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번에 다룰 것”이라며 하면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인천을 바로 알고,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홈페이지(www.incheonsamo.or.kr→프로그램)를 통해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439-0493~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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