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소방서는 최근 높아진 기온으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31명이었고, 벌 쏘임 사고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지난 3년간 평균 5584명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전체 1만6751명 가운데 7~9월이 1만 2683명으로 76%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벌집 제거 요청에 따른 출동은 47만 7646건으로 7~9월이 39만 7724건으로 83%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은 기상청에 따르면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 나들이객이 많아지고 벌 쏘임, 벌집 제거 신고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생활안전 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천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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