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40명…17명만 생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이날 사망했다. 유가족의 요청으로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장관은 "올해 벌써 세 분의 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피해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이며, 이날 사망한 피해자를 포함해 총 223명이 사망했고 17명이 생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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