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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 쇼핑족 월 1500만명↑…전년比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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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 쇼핑족 월 1500만명↑…전년比 139%↑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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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모바일쇼핑객 수가 올해 상반기 월평균 15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웹사이트 순위 분석기관인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2만1000여개의 온라인쇼핑몰·쇼핑앱 방문 동향을 분석한 '모바일·인터넷쇼핑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모바일 쇼핑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8.7%, 하반기 대비 44.4% 증가한 1553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PC를 활용하는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수는 월 평균 2940만명으로 지난 2011년 하반기 3085만명을 찍은 후 하락추세를 보였다.

대한상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복 구매상품 등 짧은 시간 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모바일 쇼핑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월평균 이용자수를 살펴보면 모바일쇼핑앱인 '소셜커머스'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50만명 늘어난 660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오픈마켓'(548만명), '종합쇼핑몰'(153만명), '대형마트쇼핑몰'(105만명) 등이 뒤따랐다.

PC를 활용해 방문하는 인터넷 쇼핑몰로는 '오픈마켓'이 214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쇼핑몰'(1287만명), '소셜커머스'(1237만명), '대형마트쇼핑몰'(562만명)등의 순이었다.

PC 이용자가 방문하는 분야별 인터넷 쇼핑사이트를 살펴보면 '의류몰'(1445만명)이 가장 많았다. '가구·인테리어'(12.3%)와 '식품·건강'(6.9%), '화장품·미용'(6.7%)등이 뒤를 이었다.

'도서·음반·악기'(-10.1%)는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책, 모바일 음원시장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 이용 확산은 유통업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인지도가 낮고 고객과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유통업체들은 모바일 시장을 홍보, 판로개척 등에 적극 활용해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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