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1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산사체험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사체험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적 자원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불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도봉1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2091-5804)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0명.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운영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도봉옛길, 천축사 등 도봉산 일대를 탐방한다. 마을에서 40년 이상 거주한 마을토박이 주민이 해설사가 되어 탐방을 돕는다. 산사체험의 경우엔 천축사의 역사와 문화재 소개, 사찰예절, 사찰음식체험 등을 실시한다.

김종구 도봉1동장은 "도봉서원, 도봉계곡 바위글씨,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옛길인 도봉옛길 등 과거와 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지닌 도봉1동의 산사체험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