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주)하트웰과 (주)숲과사람들 2곳 업체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기업의 실체를 갖추고 있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구청장이 정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에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주)하트웰'은 영양사가 부재한 소규모 복지시설 및 미인가 시설에 위생점검 및 관리를 통한 식단을 제공하며 고령자와 정신장애인의 직업교육 및 취업연계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주) 숲과사람들'은 장애우,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정신건강센터 관리대상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숲 체험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기업별로 배정 받은 인력에 대해 1인 기준 110만 7000원을 1년간 지원한다. 또 브랜드·기술개발,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가능한 경영지원비로 기업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선정 업체들은 박람회 및 판매․홍보행사 등에서 제품 전시·판매 기회를 제공 받으며,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자립기반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일정 지정요건을 갖추고,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역량 있는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특색이 반영된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