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우리전통시장 W카드'를 사용하면 에코마일리지를 차감해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상인연합회(회장 진병호) 및 ㈜우리카드(사장 정현진)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에너지 절약 촉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가 2009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의 가정이나 일반건물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마다 평가해 이전연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절약할 때마다 회원에게 인센티브로 최대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13일을 기준으로 가정과 기업회원이 약 105만여 명을 돌파했다.
협약에 따라 (주)우리카드는 카드사에서 발급 중인 '우리전통시장 W카드'를 통해 에코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국의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한함)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정금액이 할인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우리전통시장 W카드가 발행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회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서울시민의 경우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이 가능하도록 서울상인연합회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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