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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우수 관광객 출입국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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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우수 관광객 출입국 쉬워진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1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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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관광을 자주 오는 이른바 '우수 관광객'의 출입국이 보다 쉬워진다.

법무부는 내달 1일부터 중국과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이 쉽게 입국할 수 있도록 복수비자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의료관광'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우선 중국인이 국내에 3000만원이 넘는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갖고 있으면 비자 유효 기간동안 여러 차례 출입국을 할 수 있는 복수비자가 발급된다.

또 이미 복수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의 배우자나 자녀, 북경과 상해 지역 호적자, 중국 정부가 지정한 112개 우수대학 재학생도 복수비자 발급 대상이다.

동남아 국가의 국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1회 방문한 경우 유효기간 1년의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2회 이상 방문한 경우에는 유효기간 3년의 비자를 발급키로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급되지 않았던 유효기간 5년짜리의 복수비자는 3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급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잦은 의료기관을 선정해 전자비자를 대리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국인 환자가 재외공관 방문 없이 손쉽게 의료관광을 올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월1일 이후로 3차례 이상 단기방문 자격을 얻어 적법하게 입국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우수 인재의 동반 가족에 대해서도 전자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로 중국과 동남아의 관광객이 늘어나고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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