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1동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마스크와 손소독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20일과 23일 주민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33장과 손소독제 14개가 전달됐다.
익명을 요청한 한 주민은 손수 만든 면 마스크에 필터까지 포장한 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민원 창구에 전달하고 떠났다.
또 다른 주민도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청사에서 같이 사용하라며 손소독제를 건넸다.
부평1동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면 마스크를 전달하고, 손소독제는 행정복지센터 곳곳에 두고 방문 민원인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위기상황에서 나눔의 기쁨이 두 배가 되 듯 아름다운 주민들의 나눔 릴레이가 코로나19 극복에 더욱 힘이 될 것”이라며 “부평1동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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