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4 13:46 (월)
정부 “4월 6일 개학 못 박지 않아…방역대책이 변수”
상태바
정부 “4월 6일 개학 못 박지 않아…방역대책이 변수”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0.03.24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
▲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브리핑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정부는 오는 4월 6일 전국의 학교 개학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학교 내 방역대책과 인적·물적 준비상황, 확진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6일로 개학을 못박는다기보다는 2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은 개학을 위한 상황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기준이 돼야 개학할 수 있느냐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서 집단감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방역대책 마련돼 있는지 이를 수행할 물자나 인력 준비돼 있는지가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예컨대 어디에서 노출됐고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됐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진자수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도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또 “확진자가 나와도 충분한 병상, 중환자실이 확보되고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확진자가 나오면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 개학을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교육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