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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검정고시 시험과목, 2015년부터 8→7과목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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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검정고시 시험과목, 2015년부터 8→7과목으로 축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7.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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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고졸 검정고시 시험과목이 8과목에서 7과목으로 축소되고, 2015학년도부터 검정고시 출신 대입전형자료(합격증명 및 성적증명)도 온라인(NEIS)을 통해 대학에 제공된다.

또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에게는 고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검정고시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입학'과 '졸업'이 혼용되었던 검정고시 명칭도 변경된다.

현행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로 변경된다. 다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고졸 검정고시의 출제 교과목수는 2015년부터 현행 8과목에서 7과목으로 축소된다. '선택Ⅱ(한문, 농업과학, 공업기술 등 14개 과목 중 1과목 선택)'를 제외했다.

2015년부터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필수 6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국사)과 선택 1과목(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에서 선택)만 치르면 된다.

출제 범위가 되는 국가 교육과정(교과서)도 조정해 적용된다. 내년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으로 출제하고, 고졸 검정고시 한국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출제한다.

시·도교육규칙과 교육부령으로 된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근거 관련 3개 법령은 교육부령으로 단일 검정고시 규칙(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규칙)으로 통합된다.

검정고시 응시자는 2012년의 경우 중입 2903명(합격률 88.18%), 고입 1만6807명(합격률 78.63%), 고졸 5만9683명(합격률 67.59%) 등 총 7만9393명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여러 사정으로 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뒤늦게 졸업학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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