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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들을 위하여, 대안 오름학교 창작뮤지컬 '우리편 Our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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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들을 위하여, 대안 오름학교 창작뮤지컬 '우리편 Our Side'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7.1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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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위탁교육기관인 오름학교가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창작뮤지컬 '우리편'(Our Side)을 공연한다.

대안학교의 현실을 배경으로 '문제아'들로 구성된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의 좌충우돌 공연 제작과정을 그린다.

어느 날 '귀교' 조치를 당할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뮤지컬 공연으로 시간을 벌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기존의 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혀 대안학교에 위탁된 학생들에게 원래 학교로 돌아가라는 귀교 조치는 곧 '퇴학'을 의미한다.

오름학교는 보통학교의 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탁 받아 교육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대안학교다.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 교육은 물론 비교과 활동을 장려, 자아 정체성을 찾는 동시에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름학교의 교육위원으로 이번 공연을 주도하고 있는 외교부 산하 브레드 미니스트리스의 김철한 이사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지도로 학생들의 잠재된 열정과 끼가 충분히 분출될 것"이라면서 "이 작품들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가수 김희진, 유가화, 이현섭, 그룹 '여행스케치' 등의 특별공연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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