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페인팅‧캘리그래프 등 다양한 부스 운영

광주광역시 광주극락초등학교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 운동장 및 강당, 마을사랑방통, 동아리실에서 ‘극락마을 축제’를 열렸다.
다른 학예회나 축제에서 볼 수 없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전 구성원이 함께 지원해주는 축제였다는 점이다.
교문에 걸린 플랫카드, 환경을 생각하며 운영한 봉사단 등 학생들의 공모로 시작한 점은 다른 학예회에서 볼 수 없었던 점이었다.
1부 부스 운영도 다양해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프(학부모), 시크릿 가든, 극락인권 지킴이, 과거로 가자 뿅, 솜사탕 만들기(교직원) 외 20개로 큰 시장을 연상케 했다. 이어 2부 재능한마당 공연으로는 난타 외 19가지로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마무리는 6학년 졸업공연이었다. ‘열세 번째 아이’ 작품을 수업시간에 디자인해 연극무대로 올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업에 배운 내용이 축제의 장으로 연결된 점이 이색적이었다.
축제를 준비한 두 선생님은 “포스터, 안내장, 판매부스 등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축제의 장으로 연결시키고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뜻을 모았고 지역주민도 초대하자고 했는데 모두가 즐거워하니 준비 지원이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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