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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독도탐방단‚ 4박 5일간 대장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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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독도탐방단‚ 4박 5일간 대장정 성료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11.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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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 땅’ 재확인
▲ 독도에서 기념촬영하는 호남대 독도탐방단.
▲ 독도에서 기념촬영하는 호남대 독도탐방단.

호남대학교 2019 독도탐방단 ‘전라도 독도에서 울릉도·독도로’은 지난 5일 경북 울릉군 독도에 입도해 답사활동을 마침으로써 4박 5일간의 울릉도‧독도 탐방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등 4개국 유학생 5명 등 4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호남대학교 울릉도‧독도탐방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독도에 입도해 4시간여 동안 독도 일원에 대한 답사를 실시했다.

또한 독도경비대에 고흥배와 팔영산 단감, 다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경비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탐방단은 이날 독도가 명백한 한국 영토임을 천명한 영토표석과 미군 독도 폭격사건 피해 어민 위령비, 한국산악회 영토표석 등을 둘러보며 일본의 독도 침략사의 허구성과 전라도인들의 울릉도 독도 개척사, 우리 정부의 독도 수호 노력 등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탐방단은 4일 안용복박물관(경북 울릉군 북면 석포길 500)을 찾아 조선 숙종 때 두 차례나 일본을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과 조업권을 확립했던 안용복의 활약상을 확인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또한 1825년 울릉도 개척을 위해 고종의 명으로 울릉도검찰사로 파견된 이규원이 울릉도에 처음 도착한 포구인 학포(소황토구미)를 돌아보고 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로부터 ‘울릉도검찰일기’에 수록된 전라도인의 울릉도 개척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3일에는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한 ‘독도골든벨’에서는 호남대학교 독도탐방단 참가학생 30여명이 참여해 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의 출제와 진행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전라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개척사 등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유학 온 보부르존(축구학과 2년)은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가 오래 전부터 한국 영토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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