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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제 머리 맞대자" 안행부, 26일 종합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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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제 머리 맞대자" 안행부, 26일 종합토론회 개최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06.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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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공휴일제 도입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안전행정부는 대체공휴일제의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대체공휴일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회는 박경원 한국인사행정학회장(서울여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박광국 한국행정학회장(가톨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그동안 대체휴일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온 경제·노동단체와 관련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6명의 전문가가 지정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친다.

대체공휴일제는 어떤 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을 더 쉬도록 해 공휴일이 줄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재계는 인건비 상승과 일부 대기업 정규직 직원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직장인들은 여가시간 확보로 삶의 질과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또 관광·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논리도 찬성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윤종진 안행부 윤리복무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체공휴일제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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