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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 김영완씨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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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 김영완씨 자수
  • 김종민 기자
  • 승인 2011.12.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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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해외로 도피했던 김영완씨가 자수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최근 김씨가 자수서를 제출해와 그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현대그룹이 북측에 넘기기 위해 마련한 돈 중 일부를 세탁해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송두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를 기소중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자수서를 제출해와 조사했다"며 "이외의 사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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