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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 10명 중 8명, "카드 선택 시 디자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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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 10명 중 8명, "카드 선택 시 디자인 고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6.1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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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카드를 선택할 때 플레이트의 디자인이 비중있는 고려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지난 2주간 웹사이트 방문자 220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선택 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그렇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2.8%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각 카드사들은 기억에 남는 플레이트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숫자시리즈와 알파벳시리즈로 대변되는 심플한 디자인의 플레이트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복잡한 명칭 대신 기억하기 쉬운 숫자만을 흰바탕의 플레이트에 새겨넣었다. 그리고 주요 혜택을 카드에 작은 글씨로 새겨놓아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카드 역시 카드의 성격에 따라 알파벳으로 분류하고, 보라색(Purple)이나 빨간색(Red)으로 디자인된 깔끔한 플레이트로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SK카드에서 발매한 '스마트 온 쇼핑'카드의 경우 20~30대의 여성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권기수 작가의 'A Dream Garden' 작품을 플레이트에 입히는 등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혜택이나 부가서비스 등의 차별화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신용카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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