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부병원(원장 김경일)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신보건, 치매지원, 알코올 상담센터와의 연계운영 및 백내장, 배뇨장애, 호스피스 사업의 상호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대상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는 ▲의료서비스 수혜대상자 및 비용감면에 관한 제반사항 ▲동부병원 전담창구 운영 ▲의료서비스 지원 공신력 확보 ▲기타 사항은 상호 협의해 결정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협약체결에 따라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층 및 결연(후원)자와 그 가족들은 ▲종합검진, KRI, 초음파진단, 심장초음파, 뇌혈류검사, 안구광학단층 촬영 등의 일반분야 ▲레진충전, 치과스켈링, 기타(틀니, 보철 등) 등 치과분야 이용시 20%를 감면해주고, 건강보험대상 병실 사용 시 우선배정을 통해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동부병원에 지역 내 저소득층 대상자의 진료 및 검사를 의뢰하고 관련자료를 제공하며 동부병원은 전담창구를 운영해 최상의 진료 및 검사편의를 제공하고 검진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가 의료복지에 취약한 점이 많은데 동부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상호간에 신뢰를 쌓아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