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지역 내 주요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점검반을 구성해 직접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광진대림아크로텔 신축공사 현장 등 일반건축공사장 189곳, 아파트건축공사장 3곳, 재정비촉진지구공사장 1곳 등 총 193곳이다.
점검반은 ▲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 흙막이 공사, 토류벽, 버팀대 등 가 시설물의 손상이나 변형·부식은 없는지 안전성 여부 ▲20m 이상 간선도로변 건축공사장의 가설울타리 및 가림막 설치 적정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강풍대비 시설 안전관리 상태 ▲공사장 비상연락망 정비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정비 및 조치에 시일이 걸리는 지적사항은 시정 조치 후 다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이 우려되는 공사장에 대해서는 관련분야 전문가에게 별도로 안전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를 실시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