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0~14일 영등포구와 강동구, 서대문구를 연달아 돌며 '자치구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시장실의 첫 번째 방문지는 영등포구다. 박 시장은 10~11일 영등포구 당산 1동 주민센터에 '영등포구 현장시장실'을 연다.
박 시장은 이곳에서 문래동3가 서남권 문화복합시설 건립 건과 문래동 철공소 지역을 문래예술촌으로 활성화하는 방안 등 10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문래예술창작촌과 남서울아파트,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주차장과 양평유수지 공원 등을 둘러본다.
11일 오후 1시부터는 강일동 주민센터에 '강동구 현장시장실'을 차린다.
이곳에서는 지하철9호선 강일동 연장 건과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사업 건, 암사역사생태공원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고덕동 도시농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암사동 선사유적지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13일 오후 1시 홍응2동 주민센터에 '서대문구 현장시장실'을 마련한다.
박 시장은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 침수방지 대책과 신촌지역 주차장 설치의무 완화 방안, 금화시범아파트 이주 대책 처리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대문구에서는 홍제견인차량보관소와 금화시범아파트, 신촌역 일대와 북가좌동 서북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요청지 등을 둘러본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14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강동 주민과의 청책토론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현장시장실 일정은 라이브서울(tv.seoul.g.kr)에서 생중계된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시장실에서는 전보다 다양한 지역 현장을 둘러보는 만큼 더 뜻깊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