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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광역버스 승객 10명 중 3명 강남·서초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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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광역버스 승객 10명 중 3명 강남·서초서 하차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6.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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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승객 10명 중 3명은 강남권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순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과 정보공유의 사회적 가치'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이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에 대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에 도착하는 1일 이용자는 32만337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1.9%인 10만3315명이 강남권(강남·서초구)에서 하차했다.

이어 13.8%인 6만848명이 도심(종로·중구)에서, 1.9%인 6015명은 여의도에서 각각 하차했다.

강남권·도심·여의도 등 3개 지역에서 하차한 승객은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넘는 52.7%에 달했다.

서울시 인구당 대중교통 공급지표 순위를 보면, 강남권·도심·여의도 3개 지역이 최상위권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지만 종사자당 대중교통 공급지표는 3개 지역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지역의 대중교통 공급수준 대비 수요지표를 보면, 강남권과 도심권이 최상위권으로 대중교통 혼잡도가 심한 상태였다.

이에 김 위원은 "강남권과 사대문 도심권은 대중교통 추가공급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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