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수해예방을 위해 올해는 406억원을 들여 하수암거 및 배수분구 정비, 빗물펌프장 증설 등 항구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하수도 준설, 빗물받이 연결관 준설 등 단기대책뿐만 아니라 항구적 수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226억원을 투자한다.
재작년 가양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을 분당 4,050톤에서 5,990톤으로 상향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4개 빗물펌프장의 성능을 개선한다. 마곡 빗물펌프장은 2015년까지 분당 배수량 4,080톤에서 6,680톤으로 용량을 증설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공항 빗물펌프장은 540톤에서 870톤으로, 방화펌프장은 860톤에서 1,240톤으로 염창2펌프장은 820톤에서 1,320톤으로 성능이 개량된다. 총 6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분당 배수량은 기존 10,350톤에서 16,100톤으로 1.5배 이상 향상된다.
배수능력 향상을 위해 하수시설물 정비도 뒤따른다. 올해에만 180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입된다. 하수관, 암거(박스)는 역구배 개선, 노후관 교체, 설계기준을 강화하여 통수능력을 확대한다. 간선 관거는 10년 빈도로 설계된 시간당 75mm의 강우량 대처능력을 30년 빈도인 95mm로, 지선 관거는 5년 빈도인 65mm에서 10년 빈도인 75mm로 상향 설계한다.
상습 침수로 인적․물적 피해발생 우려가 높아 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된 강서구청 사거리 주변에 대한 침수해소 사업으로 가양교차로(가양대교남단)에서 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암거 개량공사를 연말까지 완공한다.
하수 병목현상을 빚던 가양이마트에서 가양빗물펌프장간 하수암거 정비공사도 2014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완공된다.
총연장 31.2km에 달하는 등촌1 배수분구 정비사업은 금년도에는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1km 구간의 관로를 정비하며, 2016년까지 총 373억원이 투자된다.
구는 공무원 414명을 돌봄서비스 요원으로 선발하여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이들은 최근 3년간 침수방지시설 설치가구 중 자동수중펌프와 물막이판 설치가구 1,222개소에 배치된다.
공무원 돌보미들은 평시에는 맡은 가구를 수시 방문하여 침수방지시설 적정설치 및 가동여부, 집중호우시 대처요령 등을 설명해주고 사전예방 활동을 펼친다. 집중호우시에는 현장을 찾아가 침수피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복구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한다.
414명 공무원 돌봄서비스 전담배치로 가가호호 방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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