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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틈새 가정 돕는 나눔 게시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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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틈새 가정 돕는 나눔 게시판 큰 호응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5.2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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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게시판 보고 돋보기, 지팡이 등 온정의 손길 이어져

서대문구 신촌동이 저소득 주민에게 적시에 전달되는 나눔 게시판을 시범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 게시판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와 저소득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게시해 주민들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시급하게 도움 줄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촌동 나눔 게시판 설치 이후 다채로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익명의 주민은 나눔 게시판을 보고 어르신들이 요청한 돋보기 14개, 지팡이 4개를 신촌동 주민센터에 전달 하는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눈과 다리가 되어드리고 싶다”며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41명이 밥통, 이불, 쌀 등 19품목 583개를 지원하였고, 총583명이 지원을 받아 나눔 게시판의 활용을 실감나게 했다.
동 복지 허브화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촌동은 어려운 이웃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돼 차별화된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따라 저소득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게 되어, 복지체감지수를 올리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자 운영하던 나눔 게시판이 틈새지원 활동까지 덤으로 활용하게 됐다.
틈새지원활동은 문고리교체, 수도관연결 등 사소하지만 시급하게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를 주민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활동으로 체감도 높은 효율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작되었다.
올 한 해 틈새지원활동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촌동의 틈새지원전략은 주민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등이 나눔 게시판을 활용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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