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커피믹스와 캔커피 수출이 크게 늘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4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에 따르면 막걸리 수출은 1600t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4%나 감소했다. 수출금액은 160만 달러로 74.4% 감소했다. 엔저로 인해 수출금액은 수출양이 줄어든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했다.
반면 커피믹스와 캔커피는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일본으로 수출된 캔커피와 커피믹스는 124t·85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물량은 895%, 금액은 4558% 늘어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워낙 소량이기 때문에 소비패턴이 변했다고 하기는 어렵다"며 "지난달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업체가 대량으로 수출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4.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 증가했다.
▲인삼(17.4%) ▲파프리카(10.5%) ▲라면(17.8%) ▲음료(25.2%) ▲비스킷(28.6%) 등이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