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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립어린이집 어린이 2,500명, 1년간 모은 돼지 저금통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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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립어린이집 어린이 2,500명, 1년간 모은 돼지 저금통 개봉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1.1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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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여만원의 성금 전달 예정

 
 

성동구는 30일 구립 어린이집 원아 2,500명의 정성이 모인 돼지저금통을 성동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개봉한다.

행사에는 30개소 구립 어린이집 2,500명을 대표한 원아 30명과 보육교사,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봉할 수십 개의 빨간 돼지 저금통은 올해 1월부터 모아온 것으로 약 1,000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금은 어린이들이 부모님이 주신 과자값을 아끼거나 군것질을 꾹 참아가며 동전 하나 하나를 돼지저금통에 넣어 모은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참모습이 함께 담겨 있는 성금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정성이 들어 있다.

고사리 손으로 모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는 부족함을 모르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십시일반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동전모으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절약의 기쁨, 10원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여 더불어 사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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