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인 벤자민 바버 박사가 서울을 찾아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간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사와 글로벌센터에서 '세계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의 역할 및 도시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바버 박사는 평소 국가간 장벽을 넘어 각국 국가들이 세계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그는 지난해 6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화상대담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전세계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회의 참석은 같은 선상에서 이루진다.
바버 박사는 자신이 제안한 세계도시 시장들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 의회(가칭 Global Mayors Parliament) 설립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
회의에는 다국적 광고회사 DDB 월드와이드 키스 라인하드 명예회장,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블룸버그 재단 관계자 등 20여명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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