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는 9일까지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활동기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당장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의 가장 큰 리스크는 국민의힘의 갈지자 행보”라며 “대미투자특별법과 아무 관계 없는 사안을 빌미로 특위를 파행시키고 걸핏하면 상임위 보이콧에 필리버스터를 일삼더니 오늘부터는 장외 투쟁을 한다고 한다”고 했다.
또 대미투자특위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상정·법안소위원회 구성에 나선다며 “(여야가) 오는 9일 전체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이미 합의한 바 있고,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익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자해 행위”라며 “차질 없는 조속한 심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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