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구민에게 농축산물 원산지의 올바른 식별능력을 제공하고 음식문화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올해 4차례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입 농수산물을 국산 농수산물로 둔갑 판매하는 사례 등을 막고 구민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다음달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후원으로 구청 광장에서 전시 차량을 이용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오감을 통한 원산지 식별을 위한 정보제공과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확립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비교전시회에는 감초와 구기자, 당귀, 수수쌀, 잣, 홍화씨, 생강, 당근 등 농산물 28개 품목, 쇠고기등심, 쇠갈비, 돼지삼겹살, 돼지 목심 등 축산물 4품목이다.
구는 이날 구민들에게 농축산물 식별 요령 등을 설명하고 농수축산물 및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표시방법과 표시기준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다음달 중 현충원 벚꽃행사시 농축산물 비교전시회를 운영 ▲9월 남성시장내 사당2동 주민센터앞 ▲10월중 노량진수산시장 도심속 바다축제 시 각각 농축산물 비교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농수산물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과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돼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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