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텃밭을 운영 중인 단체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퇴비를 만들 수 있도록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옥상, 노지, 학교 등 텃밭을 운영 중인 단체이거나 민영텃밭을 운영 중인 농장주로 희망자는 26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퇴비제조 및 활용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곳,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곳 60개소를 선정,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곳에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발효통, 혼합제, 발효제 등 재료를 지원하고 퇴비 만드는 방법과 과정도 알려준다.
통상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2~3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완숙된 퇴비는 텃밭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459-899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종량제 시행 등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으로 되살리고 도시농업도 활성화시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환경도 살리고 텃밭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퇴비도 만들 수 있는 녹색 사업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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